예수님께 생애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33세란 매우 젊은 나이에 그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가장 극악무도한 죄인들이 처형당하는 십자가에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죽게 되어 있었고 이제 그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는 제자들을 한 다락방에 모아 놓고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 만찬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그런 만찬이었습니다.
왜나하면 두 가지 이유에서입니다.
첫 번째는, 이제 이 만찬이 끝난 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기도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두 번째는, 오늘 밤이 지나면 새벽에는 로마 병정들에게 체포가 되어서 순식간에 재판을 받고 십자가에 달려 죽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던지 만일 그의 삶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 사람은 말하는 것도 사람을 만나는 것도 다릅니다.
마지막 만찬의 의미가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만찬의 장소에서 두 가지 행동을 하셨습니다.
그 첫 번째는, 성만찬입니다.
예수님께서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나의 살이다” 그리고 또 잔에 포도주를 주시면서 “이것은 나의 피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이것들을 먹고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은 식사를 하던 중에 일어나셔서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떠다가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베드로를 위시해 몇 명의 제자들이 거절을 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너희들의 발을 씻지 않으면 너희와 나는 상관없다는 말을 듣고 제자들이 자신들의 발을 예수님께 맡겼고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다음에 벗어 두었던 겉옷을 입으시고 다시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방금 전에 너희에게 행한 일이 무슨 뜻으로 한 것인지 이해하겠느냐?”
순간 제자들은 너무나 당황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왜 자기들의 발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들의 발을 씻겼는지를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을 보면 다 그렇습니다.
선한 목적을 가지고 선한 동기를 가지고 일을 해도 그 마음속에는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며 경쟁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가정이나 직장이나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개인적인 욕심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후에 “내가 방금 전에 너희에게 행한 일이 무슨 뜻으로 한 것인지 이해하겠느냐?”고 물으신 후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선생님 또는 주님이라고 부르는데 너희 말이 맞다.
내가 그런 사람이다.
내가 선생과 주로써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겨주어야 한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내가 너희에게 행한 그대로 너희도 행하도록 본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보여주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시는 분이 아니셨습니다.
주님은 가장 높고 위대하시며 거룩하신 분이신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끝까지 낮아지셨고 종이 되셨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다.”,
 “너희도 서로 종이 되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종이 되는 것은 비천하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기꺼이 종이 되는 것은 복된 일이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성도를 기뻐하시고 사랑해 주실 뿐만 아니라 이런 사람을 높여주십니다.
그러므로 기쁜 마음으로 형제들을 섬기는 종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몇 가지 교훈을 얻게 됩니다.
첫 번째는, 높은 자일수록 더욱 낮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영적 교훈은 솔선수범 해야 합니다.
세 번째 영적 교훈은 예수님께서 내리신 결론적인 대안입니다.
서로 발을 씻겨주는 것입니다.
즉 서로의 필요를 채워 주는 것을 말합니다.
신앙생활이란 나름대로 새로운 무엇을 하는게 아니라, 예수님을 그대로 닮아가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복은 돈, 성공, 건강, 명예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섬기는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 전체에 흐르고 있는 갈등과 대립과 분쟁이 파벌을 만들고 성장을 멈추게 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뜻을 이루어 나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9.06.23   2부예배 말씀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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