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교개혁주일입니다.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이룬지 500주년이 넘었습니다.
물론 외형적으로 한국교회는 급성장을 하였고 세계적인 대형교회들이 적지 않게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최근에 이런 대형교회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교회의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틴 루터는 본래 카톨릭의 사제였습니다.
당시 고해성사를 하는 사람들이 날이 갈수록 줄어들었고 그 이유를 알아보니 바로 면죄부 때문이었습니다.
면죄부란 죽은 사람들이 면죄부를 사면 지옥에서 천국으로 간다고 사람들을 미혹하여 천국 입장권 장사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 마틴 루터가 살던 시골 도시 비텐베르크에서는 면죄부를 살 수가 없었기에 이웃 도시까지 가서 면죄부를 사와야 했는데 그게 쉽지 않았고 또, 일단 면죄부를 사고 나면 더이상 고해성사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기에 사람들은 미사에 참여하지를 않았습니다.

이런 현상을 알게 된 가톨릭 사제이자 비텐베르크 대학의 교수였던 “마틴 루터”가 95개 조항을 비텐베르크교회 정문에 대자보로 걸었습니다.
그렇게 번 돈으로 교황청이 로마의 베드로성당 건축비로 사용하거나 대주교가 되기 위한 고위 성직자의 뇌물 자금 등으로 쓰여졌습니다.

처음부터 교회를 개혁할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신학자였던 그는 “신학적으로 토론이나 한번 해보자!”라고 시작한 것인데 당시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혁명으로 수천 부의 사본이 유럽 전역에 퍼지면서 개혁에 불을 당긴 것입니다.

대자보를 써 붙인지 3년 후 교황 레오 10세는 1520년 6월 15일자로 루터에게 “파문 경고장”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루터는 오히려 교황의 교서를 참나무 아래서 공개적으로 태워 버렸습니다.

그리고 1521년 보름스 제국의회에 소환이 되었습니다.
그 후 작센의 제후였던 프리드리히가 루터를 숨겨 주었고 산악지대인 아이제나흐의 바르트부르크 성에서 지내면서 그는 수염을 기른 채 기사 신분으로 위장하고 골방에서 10개월간 라틴어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을 했습니다.

1534년에 출간된 루터의 “신ㆍ구약 독일어 성경”은 무려 50만 부 넘게 팔렸습니다,

당시 마틴 루터는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은총”(sola gratia) “오직 성서”(sola scritura)만으로 라는 개혁 원리를 주장하면서 당시 교회의 불의를 개혁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제 루터의 개혁 501주년을 맞이하면서 오늘의 개혁 정신인 오직 믿음! 오직 은총! 오직 성서! 인가? 를 물어야 합니다.
성서와 하나님의 은총이 배제된 교권과 맘모니즘에 의한 신앙의 변질을 보면서 우리는 제2의 종교개혁을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처럼 산다는 것인데 사람들은 신앙의 삶은 없고 종교적 행위에만 집착하게 된 것입니다.
학자들은 대체로 초대교회 때 복음 운동을 두 가지로 보고 있는데
1.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부터 시작하는 바울의 복음 운동이고
2. “예수의 삶과 교훈과 이야기”를 통한 복음 운동입니다.

이제 교회는 복음주의로 돌아가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예수의 삶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생명”이라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음은 그의 삶의 길에 참여하고 그 길을 증언하며 함께 걸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개혁입니다.
이런 개혁이 일어나기 위해 기도하시고 또 다른 마틴 루터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018.10.28 2부예배 말씀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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