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목)에 전국적으로 산불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부산 기장군에 있는 삼각산, 해운대에 있는 운봉산, 포항에 있는 운제산과 묘공산, 아산에 있는 설화산, 인제에 있는 야산, 그리고 고성에서 일어난 산불이 하루 동안에 약속이나 하듯 일어난 화재사건입니다.
이번 화재의 특징은 실화가 아니라 건조기에 생길 수 있는 자연으로 생긴 화재사건이라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피해는 고성에서 일어난 산불입니다.
고성 산불은 전날 오후 7시 17분쯤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주유소 맞은편 차단기에서 발생한 작은 불씨가 야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초속 30km의 강풍을 타고 불꽃이 날아다니며 전방위로 불을 붙였습니다.
1시간 안에 인근 5km로 번지면서 강릉, 옥계, 동해, 망상까지 밤새도록 퍼져나갔습니다. 이 불은 특별히 교통 주택가와 학교와 숙박업소를 덮쳤고 120여 채의 가옥이 전소되었으며, 이로 인해 5,000명의 난민이 생겼고, 임야 250핵타르(ha)의 여의도 면적의 2배의 산림이 잿더미가 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습니다.
작년에 미국에서 산불이 나서 주민들이 불에 갇혀 엄청난 재해를 입었습니다.
불은 모든 것을 빼앗아 갑니다.
우리는 이런 재난을 맞을 때마다 두 가지를 생각합니다.
하나는 인간의 한계이고, 또 다른 하나는 말세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사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조심”입니다.
어릴 적 산불 조심 표어가 생각납니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자나 깨나 불조심!”입니다.
이번 사태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분들, 특히 생명을 잃은 고인들과 재난을 당한 모든 분들을 위로합니다.
또 한 하나님 앞에 늘 겸손 하십시오.
인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꺼진 불도 다시 한 번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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