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가면 12400년 동안 덕망으로 부를 지켜온 부자가 있습니다. 그는 경주 교동에 사는 최부자입니다. 최부자집은 지금도 사랑채, 안채, 사당등 영남 북부의 양반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지 2천 평에, 1만여 평에 이르는 후원, 이 집에 살던 노비 숫자만 100여 명에 이르렀을 만큼 규모가 큰 집입니다. 눈에 띄는 건 마당 한 켠에 800석을 쌓아 올릴 수 있다는 창고가 있습니다.

그러나 최부자집의 명성은 단순히 부의 규모 때문만은 아닙니다. 예로부터 활인당이라고 불리던 특별한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최부자가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죽을 끓여 굶주리는 사람들 생명을 유지케 한 자리입니다.

최부자의 철학은 풍년의 기쁨을 함께 누리면 흉년의 아픔 또한 이웃과 함께 감수하는 것이 부자의 도리라고 믿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최부자집에는 흉년에 땅을 사지 마라!”는 또 하나의 가훈이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마을에 굶주려 죽는 사람이 있다면 온 마을이 살인죄를 짓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치우도록 욕심껏 먹고 버린 사람이 부끄러운 사람이며 해진 옷을 입은 사람이 부끄러운 사람이 아니라 비싼 옷을 입고 그 옆을 지나는 사람이 부끄러운 것이며 일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노동하지 않고 먹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2019년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살아있는 한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내가 가진 시간 노력 물질 재능 무엇이든지 진심한 사랑을 가지고 이웃과 나누며 사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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